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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hansm님의 먹강의(7)

 

먹의 건조.


체험학습에서 먹을 만든 분들은 참조해 주세요.
먼저 그날 참석해 주신 분들께 다시한번 감사 드리고 먹은 만드는 과정도

중요하지만 건조과정도 대단히 중요 합니다.
처음만든 먹은 아기같이 외부조건에 민감 합니다.


햇볕과 바람 적당한 온도, 습도, 등은 새로만든 먹에 먹색과 성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18 ~ 20 도의 온도와 70 ~ 80% 의 습도, 바람이 차단된

응달에서 건조하지만 처음 몇일은 더 낮은 온도가 좋습니다.


아교가 수축이 되면서 기포를 밖으로 밀어내기 때문 입니다.


그리고 급격한 수분 증발은 먹을 갈라지게 하고 너무 많은 수분도

먹이 수분을 배출하지 못해서 먹이 갈라 집니다.
갈라진 먹은 온,습도를 맞추어주면 다시 수축이 되면서 붙습니다.


예전에는 짚등을 태운 재에 묻어두고 재가 젖으면 재를 교환해 주었지만

지금은 신문지로 대체하고 있습니다.

 


신문지가 축축히 젖지않을 때까지 신문지를 교환해 주시고

그 과정이 끝나면 바람과 햇볕이 들지 않는 서늘한 곳에서 건조해 주세요.


건조를 하다보면 먹이 휘게 됩니다.
그때는 먹을 반대방향으로 놓아두면 원위치되고

이렇게 먹이 이쪽 저쪽으로 휘면서 건조가 되는 것입니다.


휘는 이유는 수분이 위로 증발되면서 위쪽이 먼저 건조되기에

위로 휘고 반대로 놓아두면 다시 위가 휘기 때문에 바로 잡아 집니다.


기간은 한달정도 걸리며 그 후로는 휘지 않으면서 건조 되지만

바닥에 곰팡이가 피지 않도록 가끔 되집어주세요.


먹은 주인의 발자욱 소리를 듣고 좋아 진다고 합니다.


애써 만든 먹이니 하루에 한번정도 들여다 보시고

최고의 먹이 되도록 환경을 맞추어 주세요???
감사 합니다.
  

 

(추신) 6월21 ~22일은 전북 장수군에서 대전대 서예과 학생들의 체험이 있습니다.

출처 : 한국화의 세계
글쓴이 : 사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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