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 과 물
물에는 종류가 많습니다.
화학기호로는 H2O이지만 약수, 지하수, 심층수, 심해수, 건수, 등등
우리가 쉽게 접하는 물은 크게 단물과 센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단물과 센물의 차이는 화학적으로 Ca, Mg 등 금속성분이 있으면
센물이고 없으면 단물 입니다.
물분자는 균등하게 있지만 불순물과 다른 성분에 의해서 클러스터라는
큰 분자 덩어리로 변하는데 이것을 센물 또는 경수라 부르고
물분자가 적은 덩어리면 단물 연수라고 합니다.
요즘 연수기가 유행 이지요.
연수기는 물분자를 쪼개어 경수를 연수로 만들어 주는것 입니다.
연수는 물분자가 작아서 피부에 침투를 잘하고
목욕후 에도 촉촉한 보습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온천물에 목욕을 하면 피부가 미끈거림을 느낄 수 있는데
온천수도 지하에서 지압을 받아 물이 연수로 바꿨기 때문 입니다.
먹을 가는 물도 단물과 센물의 차이가 있습니다.
옛 문헌에 보면 아침이슬로 가는 먹물이 제일 좋다고 하는데
이슬은 지면의 물이 밤새 수증기로
변해서 풀잎에 맺힌 물로 최고의 연수 입니다.
한약을 다릴때도 어떤 물로 하느냐를 중요시 여기는 것도 이같은 이유 입니다.
수돗물은 단물과 센물의 중간정도 입니다.
또한 물은 온도에 따라 그 분자구조를 달리 하는데
물, 얼음, 수증기 등은 모두 같은 물분자 이지만
고체 액체 기체의 다양한 모습이 있습니다.
얼음은 신이 내린 축복 입니다.
물이 얼면 부피가 팽창해 부력이 증가해서 물에 뜨고
그러므로 겨울에 차가운 온도가 물속까지 전달되지
않아서 물고기가 살 수 있는 것입니다.
정수기 물로 먹을 갈면 좋은지 질문을 받곤 하는데
정수기는 글자데로 물을 정수해 주는 것이지 연수해 주는것은 아닙니다.
숙먹 (먹을 갈아 재워서 쓰는것) 이 안좋은 것은
먹물의 물분자가 커져서 번짐이 좋지않고 아교가 상하기 쉽기 때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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