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등에 전시되는 유물은 유물의 보호와 관리를 위해 복제를 해서 복재품을
전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를 관람한 분들은 그 허접함에 실망을 하고 많은 민원을 올립니다.
우리의 후대를 위해 진짜 유물은 안전한 공간에서 관리되어야 함이 옳지만
우리가 진짜 유물을 보고자 함은 그 세월의 무게감 입니다.
그래서 유물의 복제에 많은 자금을 투자해서 좀 더 사실화 하려고 합니다.
역사적 유물에 세월의 무게감이 없다면...
빗바램, 풍상의 흔적, 떨어져나간 부분들..
모두가 세월의 무게고 그 느낌이 얼마나 중요한지.....
박물관에선 그 느낌 때문에 실물을 전시하는 경우도 많아졌습니다.
서적이나 지류,종류의 복제에는 현상복제와 원형복제가 있습니다.
원형복제는 글짜 그대로 초기상태로 모든 더러움을 걷어 내고 복제를 하는 것이고
현상복제는 세월의 흔적 그대로 복제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현상복제는 지금 프린터기로 합니다.
물론 실물을 촬영하고 컴퓨터로 작업해서 실물과 똑같은 색상은 재현되지만
재료의 차이로 인한 세월의 느낌은 없습니다.
오만원 짜리를 스캔해서 칼라복사를 하면 실제 오만원권과 비슷하지만 자새히
들여다보면 다름이 아니라 틀림을 느끼게 합니다.
하물며 전통한지와 인쇄지는 다르지요..
가격이 싸다는 이유로 지금도 프린터로 유물을 복제하려고 합니다.
안타깝습니다.
돈 주고도 못사는 세월을 짝통으로 대체하려고 해서 안타깝습니다.
우리 공방은 세월을 인쇄하려고 합니다.
전통한지나 비단에 글씨나 그림.....원형에 가장 가깝게....
많은 자금과 시간이 들어가서 인쇄비는 비싸지만 의미있는 작업이기에 진행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