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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슨폴록 - 액션페인팅 기법으로 그려진 그림
1.잭슨폴록이 왕성한 자기만의 스타일 즉"액션페인팅"이라는 기법을 개발하여 미국추상표현주의의 선구자적인 역할을 하기까지.. 잭슨폴록이 아니었더라도 그 시대의 상황은 이러한 작가를 배출시키기에 걸맞는 조건을 가지고 있었다. 아방가르드운동과 초현실주의자들에 의하여 이미 형태들은 제 자리를 벗어나...고유한 형태로서의 모습이 아닌 기묘하고 전위적인 형태를 띄고 있었던것이다. 이것은 자연스럽게 형태의 완전 해체를 가져왔고.. 이러한 바탕위에 미국의 추상표현주의는 날개를 달게된다.
2.잭슨폴록은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나는 그림 속에 있을 때 나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깨닫지 못 한다. 내가 어떤 행위를 저질렀는가를 알게 되는 것은, 그림과 친숙해지는 얼마간의 시간이 경과한 뒤에야 가능해진다. 그림은 스스로의 생명력을 지니기 때문에 나는 그림을 고치거나 이미지를 부수는 일에 대해 조금도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다. 그저 나는 그런 식으로 그림이 완성되기를 허용해 줄 뿐이다. 나 자신과 그림의 접촉이 끊어지는 경우는 결과가 엉망진창으로 나타날 때뿐이다.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그림과 나 사이에 서로 주고 받는 완벽한 조화 관계가 성립되며, 이 때 그 그림은 괜찮은 결과를 보여주는 것이다."
잭슨폴록의 이 한줄말에 이미 그의 작업의 향방이 잘 드러나있다. 무계획적인 계획에 의하여 작업은 저질러지고,그림이 나아가는 방향대로 작가가 끌려가는 방식..이는 이제껏 이루어진적이 없었던 전혀 새로운 작업의 방식이 된다.
3.잭슨폴록과 미국의 추상표현주의 그리고.독일의 추상표현주의는 미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게된다. 이 이전의 작가들은 무엇인가 확연하고 분명한 무엇을 그려야만 하였다. 하지만 이들의 이후로는 그것이 무엇이 되었던지간에 어떤것이든 표현이 가능하게되었고 회화의 영역을 구상과 비구상이라는 두가지의 큰 영역으로 분리시켰던...참으로 혁명적인 사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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