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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필요한 자료

충북 엣진상품



<충북 옛 진상품은?..책자 발간>

(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조선시대 충북 각지에서 왕과 궁궐, 관아 등에 진상된 품목을 알기 쉽게 정리한 책자가 나왔다.

   충북개발연구원 부설 충북학연구소는 규합총서 등 각종 자료를 조사해 '조선시대 충북특산 진상명품 브랜드'라는 책을 펴냈다고 17일 밝혔다.


   이 책은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았던 충북의 진상품을 체계적으로 정리, 새로운 특화작목 개발 등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공동 저자인 정삼철.전호수 박사는 특히 청주 초정술, 괴산 백수박과 솥, 충주 설렁탕, 제천 외김치(참외지), 단양의 단산오옥(丹山烏玉)으로 알려진 먹, 단양 영춘의 곰취, 영동 황간의 송연먹 등 명맥이 끊어져 제조 비법을 확인할 수 없거나 현재는 아예 기억에서 잊혀진 진상품들도 파악했다.

   초정술의 경우 이름에서 세계 3대 광천수 중 하나인 청원군 내수읍 초정리의 초정약수로 빚은 술임을 유추할 수 있으나 이와 관련한 사적(事蹟)은 찾아보기 어렵다는 것이 저자들의 설명이다.

   황간 송연먹은 한자 명칭(송연.松煙)에서 알 수 있듯이 소나무를 태워서 그을음으로 만든 먹으로 연하게 갈면 푸른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충북학연구소는 "조선시대 충북의 공납 품목이 많았으나 지금까지 지역 명품으로 활용되는 것은 얼마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이들 옛 진상품을 지역 특산품 및 관광상품으로 육성하는 것도 시급하다"고 말했다.

   jcpark@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09/03/17 15:5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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