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 예술로 부활”…한상묵 전통 먹공예전
이남진 기자 2018-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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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방사우 중 하나인 ‘먹’은 선조들이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릴 때 빠져서는 안 돼는 재료인데요.
소나무를 태운 그을음으로 먹을 만드는 전통방식을 지켜온 한상묵 먹장의 먹공예전이 음성품배재생예술체험촌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이남진 기자입니다.
현대에 사라져가는 전통 ‘먹’이
장인의 손길을 거쳐
예술성 높은 작품으로 되살아납니다.
선비의 벗인 문방사우 중 하나인 먹은
빛깔과 광택이 밝고 윤기가 흐르며
재질이 부드러워야 합니다.
국내유일 솔먹 전승자인 한상묵 먹장은
전통 먹에 담겨 있는 우수성을
재조명하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현장인터뷰> 한상묵 / 먹장
“조선왕조실록 먹 재현사업을 했고요. 2008년도에는 KIST, 한국과학기술원과 먹을 같이 연구를 했어요. 그때당시 먹의 중성자산란에 의한 먹의 구조분석…”
우리나라에서 4명에 불과한 먹장인 가운데 한명인 그는
소나무 그을음으로 먹을 만드는 ‘송연 먹’ 분야에는
유일한 인물입니다.
<현장인터뷰> 한상묵 / 먹장
“송연 먹은 송연 먹만의 푸른빛이 돌아요. 까맣게 푸른빛이 도는데 그게 해 뜨기 직전의 밤하늘이에요. 청빛이 많이 함유된 해뜨기 직전 밤하늘이 송연 먹색이라고 하더라고요.”
30여 년 묵묵히 외길을 걸어온 그는
2006년에 경기도 명장에 선정된 이후
현재 음성에 정착했지만 포부도 있습니다.
<현장인터뷰> 한상묵 / 먹장
“제가 계속 전통 먹을 고집하는 이유는 우리나라에 하는 사람이 없어요. 마지막 먹장이 되고 싶다고…. 음성에도 ‘먹뱅이’라고 있어요. 지금 음성 톨게이트 지역인데, 부락 자체가 먹을 만들었던 곳이더라고요. 음성지역에 먹으로 찍을 수 있는 전문적인 인쇄소를 만들고 싶은 게….”
한상묵 먹장의 전통 먹공예 작품들은
다음달 2일까지 음성 품바재생예술체험촌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CCS뉴스, 이남진입니다. (편집 정태길)
소나무를 태운 그을음으로 먹을 만드는 전통방식을 지켜온 한상묵 먹장의 먹공예전이 음성품배재생예술체험촌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이남진 기자입니다.
현대에 사라져가는 전통 ‘먹’이
장인의 손길을 거쳐
예술성 높은 작품으로 되살아납니다.
선비의 벗인 문방사우 중 하나인 먹은
빛깔과 광택이 밝고 윤기가 흐르며
재질이 부드러워야 합니다.
국내유일 솔먹 전승자인 한상묵 먹장은
전통 먹에 담겨 있는 우수성을
재조명하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현장인터뷰> 한상묵 / 먹장
“조선왕조실록 먹 재현사업을 했고요. 2008년도에는 KIST, 한국과학기술원과 먹을 같이 연구를 했어요. 그때당시 먹의 중성자산란에 의한 먹의 구조분석…”
우리나라에서 4명에 불과한 먹장인 가운데 한명인 그는
소나무 그을음으로 먹을 만드는 ‘송연 먹’ 분야에는
유일한 인물입니다.
<현장인터뷰> 한상묵 / 먹장
“송연 먹은 송연 먹만의 푸른빛이 돌아요. 까맣게 푸른빛이 도는데 그게 해 뜨기 직전의 밤하늘이에요. 청빛이 많이 함유된 해뜨기 직전 밤하늘이 송연 먹색이라고 하더라고요.”
30여 년 묵묵히 외길을 걸어온 그는
2006년에 경기도 명장에 선정된 이후
현재 음성에 정착했지만 포부도 있습니다.
<현장인터뷰> 한상묵 / 먹장
“제가 계속 전통 먹을 고집하는 이유는 우리나라에 하는 사람이 없어요. 마지막 먹장이 되고 싶다고…. 음성에도 ‘먹뱅이’라고 있어요. 지금 음성 톨게이트 지역인데, 부락 자체가 먹을 만들었던 곳이더라고요. 음성지역에 먹으로 찍을 수 있는 전문적인 인쇄소를 만들고 싶은 게….”
한상묵 먹장의 전통 먹공예 작품들은
다음달 2일까지 음성 품바재생예술체험촌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CCS뉴스, 이남진입니다. (편집 정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