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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안내

먹빛 찾기

이어서 씁니다.
 담묵과 청묵에 대해 얘기 하겠습니다.
 농도에 따라 먹을 분리 하지면 크게 3가지로 분리 됩니다.
 초농먹, 농먹, 담먹, 으로 구분 되는데 일본은 기후가 습하고 종이가 두꺼워서
 초농먹이 많고 이에 따라 붓도 황모와 겸호필등의 강한 붓이 발달이 되었읍니다.
 보통의 농먹에서 담먹으로 되자면 7년 정도 건조를 해야지 됩니다.
 청먹은 먹을 빛깔로 구분하자면 적색, 청색, 회색, 밤색, 등등으로 구분 되는데
 재료의 특성으로 먹색을 만들수 있고 건조 과정에서 먹색이 결정 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그 숫자를 예측하기 힘들어 먹에 인공안료를 넣어서 먹색을 조절 하는데
 상당한 실력이 필요 합니다.
 번짐도 어느 정도 조절 하는데 초농먹 보다 담먹이 번짐이 좋읍니다.
 번짐과 발묵을 혼동 하는데 발묵은 번짐의 한 기법 입니다.
 그리고 모든 먹은 청먹화 됩니다.
 고서화나 고문서를 보며는 먹빛이 모두 청빛을 띄는 것은 먹의 특성 입니다.
 고먹은 모두 청먹하 되고 이것으로 제작 연대를 짐작 할 수도 있읍니다.
 또한 고먹은 厚味를 느낄 수 있읍니다.
 후미라 하면 꼬집어 말하기 힘들지만 글자가 두껍게 보이는 것 입니다.
 먹은 앞에서도 얘기 한 봐 있지만 오래 될수록 좋읍니다.
 그것은 아교가 습기를 먹었다 벳었다 하면서 숙성을 하기 때문 입니다.
 먹은 살아 있읍니다.
 살아서 숨을 쉬고 생명도 있읍니다.
 먹의 수명은 정할 수 없지만 먹의 수분 함유량이 14 % 이하로 떨어지면 먹이 부서
 지면서 가루가 됩니다.
 사람과 같이 잘 관리를 하면 오래 살고 함부로 방치하면 아교가 심하게 수분을
 먹었다 벳었다 하면서 수명울 단축 합니다.
 먹은 10년 까지 급격하게 좋아지고 이후로 서서히 좋아지다가 아교의 점도가 서서히
 떨어지면서 수명을 다 합니다.
 사람도 먹과 같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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