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벌목 작업
송연먹을 만들기 위해서 소나무 벌목 작업을 2달간 진행 합니다
400kg 정도를 태워야 10kg 정도의 송연을 얻을 수 있기에 많은 소나무가 필요 하지만 소나무 재선충
솔잎혹파리등의 병충해로 소나무가 많이 죽었고 기변화로 나무 수종도 침엽수에서 활엽수로 바뀌고 있어
소나무는 아주 귀한 나무가 됬고 이제는 보호를 받아야될 나무가 되었습니다
길에서 가까운 곳은 이미 화목보일러 때문에 나무를 베어 갔고 소나무는 깊은 곳으로 들어가야 하기에
기계톱 보단 일반 나무톱이 좋습니다
살아 있는 생소나무는 보호를 해주고 죽어 있는 소나무만 벱니다
깊은 곳에 위치하다 보니 나무를 일일히 지게에 지고 산을 내려와야 합니다
이 지게는 이동네로 이사와서 받은 나무지게로 저 까지 3명이 사용했는데 지게를 만든 분은 이미 돌아 가셨고
2번째분은 80이 넘은 고령이라 제가 물려 받았습니다
아직 땅이 제대로 녹지 않고 표면만 살짝 녹아서 굉장히 미끄럽습니다
나무를 지게에 지고 내려오다 비탈에서 미끄러져 지게와 함께 넘어져 지게발이 부러졌습니다
부러진 지게는 버릴수가 없어 다리 보수 후 보존하기로 하고 알미늄 자게를 새로 구입
송연먹을 만들기 위한 소나무 벌목작업은 깊은 산중에서 하기에 여러 위험이 따릅니다
나무를 자를때도 쓰러지는 방향을 잡아서 톱질을 하는데 때론 그 방향이 반대로 되는 경우도 있지요
나무의 중심을 잘못 봤기 때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