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9월11일 Facebook 이야기

• 한상묵 08:55|facebook

  토마토는 매년 공방 텃밭에 많이 심습니다 금년엔 20종 심어서 아직까지 따먹고 있는데 주로 갈아서 쥬스로 마십니다 토마토를 키우다 보면 그 생명력에 놀랄때가 있는데 포기를 모른다는 것입니다 가지치기를 하거나 햇볕이 잘들게 잎을 때내고 이틀뒤 보면 뿌리에서 여전히 수분이 공급되고 있는걸 봅니다 줄기가 바닥에 닿으면 거기서 다시 위로 오르고 막히면 돌아가고... 토마토는 장애인을 둔 가족 같습니다 어떻해든 좀더 나은 상태를 위해 끊임없이 양분을 공급합니다 나이를 먹는다는 것은 싫든 좋든 우리가 조금씩 장애인으로 가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에 1/3이 장애인 가족입니다 .... 토마토